SMD 공정 자동화설비 납품 개시
FA시스템 시장개척 ‘순항’
에스티에스(주)가 FA시스템 사업부에서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협업 로봇 혹은 XY 구동의 픽앤플레이스 시스템을 이용한 장착&리무브 자동화 시스템’, ‘자재 자동 물류 컨베이어 시스템’ 그리고 ‘엔트리-레벨급의 자삽기’ 등의 설비를 대형 기업 여러 곳에 각각 납품하였다. 고객들의 초기반응이 좋아서 추가주문까지 이야기되고 있다. 이 회사는 여러 이유 때문에 작업자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SMD 공정의 자동화 시스템 제공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었다. 고객 VOC을 적극 반영한 SMD 공급장치, 레이저 마킹기, 라벨부착기 등의 개발 및 개선 그리고 커스터마이징화를 통해 SMD 공정기술 노하우와 FA 기술력을 동시에 높여 왔다. 심도 있는 이 회사의 기술력이 특주형 SMD 자동화 설비시장에서 큰 빛을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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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에스(주), 남충환 대표
SMD 공정에서 자동화 설비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곳이 많이 존재해 있다. 남들이 하지 못했던 영역에서 최적화된 FA시스템을 선보여 에스티에스(주)만의 길을 열어나갈 방침이다. |
피부로 느끼는 올해 SMD 분위기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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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SMD 시장이 침체되어 있다. 특정 업종의 일부 업체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SMT 생산설비 및 부자재 업체들은 조금씩이라도 납품하고 있지만, 그 외의 업체들은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당사는 FA시스템과 관련된 신규 시장을 발굴하였다. 당사의 픽앤플레이스 공급장치 제품과 이와 관련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고, 시장 확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FA시스템 납품 건을 이야기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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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부터 당사는 자재공급장치/기능성 피더, 레이저 마킹기, 라벨부착기 등의 설비들을 개발 및 개선하면서 FA 자동화시스템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고객맞춤형 설비공급 전략이 높은 FA 시스템 기술력 구축에 양질의 밑거름이 되었다. 깊은 내공의 SMD 공정 노하우와 탄탄한 FA 기술 내공을 바탕으로 당사는 ‘非 자동화 SMD 공정의 자동화 솔루션 제공’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설비 자동화 프로젝트 여러 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일부 아이템을 대형 고객사에 납품했다. ‘협업 로봇 혹은 XY 구동의 픽앤플레이스 시스템을 이용한 장착&리무브 자동화 시스템’, ‘자재 자동 물류 컨베이어 시스템’ 그리고 ‘엔트리-레벨급의 자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엔트리-레벨의 자삽기가 눈에 띈다. 개발 배경과 설비의 특성에 대해 설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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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 업체 중에는 10종 미만의 이형과 자재를 삽입하는 공정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많다. 최근 시장에 마운터 베이스의 전용 이형삽입기가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중소형 업체에게는 ‘오버 스펙’인 면이 많았다. 모델체인지가 잦고, 10점 미만의 이형 자재를 처리해야 하는 업체에게는 가격대비 활용도가 낮다. 고객사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경제적인 가격대의 엔트리-레벨급의 자삽 설비 제작을 기획하게 되었고, 똑같은 고민에 빠져 있던 대기업의 SMD 후공정 라인에 당사의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게 되었다.
이번에 납품한 제품은 간단한 로봇 시스템을 통해 특수 자재를 삽입하는 자동화 설비이다. 외견상으로는 단순한 개념의 픽앤플레이스 머신이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깊이 있는 기술이 다수 들어가 있다. 쉽게 흉내낼 수 없는 신뢰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자동화 설비라고 자부한다. 납품 초기이지만 고객사에서도 큰 만족을 내비쳐 추가 주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엔트리-레벨의 자삽기는 여타의 FA 전문업체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그들과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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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FA업체들과 출발 지점이 다르다는 게 큰 차이이다. FA 업체들이 FA시스템에 기반을 둔 자동화 설비를 제공하는 반면, 당사는 SMD 기술 바탕의 FA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비록 엔트리-레벨의 자삽기이지만, 신뢰성 높은 설비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자재공급장치/공급 메커니즘 기술, 엔지니어링 기술, 포스컨트롤 제어 등의 여러 기술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SMD 공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FA 개념에서 접근한 자삽기는 SMT 공정과는 동떨어진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다.
오랫동안 픽앤플레이스 솔루션을 공급하고,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납품해 오면서 당사는 SMD 공정 노하우와 FA 기술력을 동시에 높여왔다. 철저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지원을 실시하면서 얻은 성과이다. SMD 공정과 FA 시스템을 아우르는 무형의 자산이 큰 차이점이라고 자신한다.
신규 레이저 마킹기 공급 소식도 들었다. 신모델에 대해 설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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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표준형’, ‘Table Moving 타입’, ‘Inverter 타입’의 3종의 레이저 마킹기 라인업을 구축하고 적용 용도에 따라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최근 당사는 Table Moving 타입, Inverter 타입의 장점만을 취합한 신개념의 레이저 마킹기를 개발하여 납품하였다.
보드의 양면을 마킹하는 Inverter 타입은 헤드부의 레이저가 고정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적인 특성 때문에 일부 PCB의 상·하 가장자리를 마킹할 수 없는 경우도 존재했다.
새로 개발된 마킹기는 헤드부 X축이 움직이고, 테이블 Y축이 이동하는 Table Moving 방식을 적용하여 집진시에 분진이 발생되지 않는다. PCB 로딩 시에 컨베이어 입구부 길이를 늘려 인버터 전에 마킹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기존 인버터 타입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역을 마킹한다.
신개념의 마킹기에는 자체 개발한 최첨단 집진기를 장착했다. 고성능의 헤파 필터를 적용하여 한단계 높은 집진성을 확보하였고, 더불어 유지보수 작업 최소화, 작업의 편의성을 극대화하였다.
향후 염두에 두고 있는 또 다른 신규 시장개척지는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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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 전후 공정의 특화된 FA 설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신규 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당사는 산업용 로봇 관련한 주변기기 비즈니스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산업용 로봇을 이용한 픽앤플레이스 공정에는 로봇의 그리퍼, 척 뿐만 아니라 컨베이어, 트레이, 버퍼 개념의 스택커 장치 등의 주변기기 또한 필요하다. 해당 비즈니스 역시 당사의 기술력을 돋보일 수 있는 영역 중 하나라고 여기고 있다.
SMD 공정에서 자동화 설비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곳이 많이 존재해 있다. 남들이 하지 못했던 영역에서 최적화된 FA시스템을 선보여 에스티에스(주)만의 길을 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