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0-09-30 (수) 1:39:31
테라다인 코리아
반도체·전장 업종이 인정한 ‘테스트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
2020-10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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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생산의 SMD 인라인도 대응 
‘초고속 자동화 테스터’로 시장확장 모색
 
테라다인 회로보드 테스트 설비는 오실로스코프를 발명한 1915년 설립된 General Radio라는 회사가 시초이다. 이 회사에서 사실상 RLC의 표준들이 만들어졌고, 부품테스트를 위한 설비도 개발되었다. 1975년 사명이 GenRad로 바뀌고 전세계 ICT시장을 석권하였다. 이후 2001년에 테라다인으로 인수합병되어 지금은 ‘TestStation’이라는 브랜드로 이름을 계승하고 있다. 즉, TestStation은 사실상 5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구개발 개선이 되어온 원천기술을 갖춘 설비이다. 회로테스트 분야에서는 최고의 속도, 정밀성, 안정성을 모두 갖추고 있고, 현존하는 모든 전기적 테스트 표준과 기술을 지원한다. 인라인 ICT 시장도 TestStation이 개척하였다. 테라다인 코리아의 고성준 차장은 “반도체, 자동차 전장 업종에서 인정받은 ‘초고속 자동화 테스터’라는 테라다인의 강점을 내세워 테스트 프로세스 자동화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시장 확대의지를 밝혔다.
 
 
테라다인 코리아 / 고성준 차장
많은 고객들이 “사람의 관여를 최소화하여 생산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고민에 빠져 있다. ‘초고속 자동화 테스터’라는 테라다인의 강점을 내세워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면서 테스트 프로세스 자동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ICT(in-circuit tester) 시장 동향을 말해 달라. 
 
A 회로보드 테스터 시장은 50여 년 넘게 존재해 왔고, 전자제품 제조 공정상 유일한 물리적으로 전기적 테스트 및 측정을 하는 프로세스로, 특별한 성장도 특별한 하강도 겪지 않은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시장이다. 
스마트폰 보드와 같은 고집적 초소형 보드에는 많은 테스트 포인트 적용이 어려워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점차 첨단화되고 있는 자동차 전장, 5G 네트워크 그리고 고부가가치 가전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그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테스트 자동화에 대한 니즈가 메이저 자동차 메이커들로부터 늘어나고 있어 기존 오프라인 설비들이 인라인 설비들로 대체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 ICT의 성능이 대동소이하다는 인식이 깊다. TestStation의 차별화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A 테라다인의 TestStation은 ‘초고속의 테스트 속도’와 ‘다기능’ 특성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TestStation은 단순한 ICT가 아니라, 3가지의 기능을 한 설비에서 구현하고 있다. 우선 ICT 역할로는 아날로그, 디지털 테스트 기능이 있고, 서드파티 모듈 없이 바운더리스캔, 프레임스캔 등과 같은 고급테스트 기능도 자체적으로 지원한다. 또, 테스트 기능과 동시에 부품 프로그램(메모리 로더 역할)도 자체 시스템으로 병렬 처리할 수 있다. 따라서 추가 메모리 프로그래밍 설비 없이 프로세스를 단축할 수 있다. 
한편, 주요 펑션테스트(FCT) 기능 또한 갖추고 있어서 FCT의 주요 테스트를 TestStation에서 구현이 가능하다. 이런 다기능이 가능한 이유는 타사 설비대비 속도가 3~8배 정도 빠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TestStation은 설비 투자 대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테스트 포인트도 내부 핀보드 확장으로 최대 15,000 포인트까지 처리할 수 있는 설비가 있으니 어떠한 회로테스트 요구사항이 있어도 모두 만족시키실 수 있다.
그리고 테스터의 가장 본질적인 이야기인 측정 성능을 빼놓을 수 없는데, 측정 역할을 하는 드라이버/센서의 정밀도가 TestStation은 측정 편차가 15mV 이하이다. 일반 중고급기 설비에 비해 정밀도가 20배 정도 월등하여 저전력 부품 측정 시에 확연하게 가성불량율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TestStation은 한 부품을 측정 테스트 시에 6-와이어 가딩을 한다. 즉, 해당 테스트 부품의 인근 모든 회로를 차단하여서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다. 또한 테라다인 특허기술인 세이프테스트로 인해 어떠한 테스트를 하더라도 절대로 보드에 전기적 데미지를 주지 않는다. 테라다인은 전세계 반도체 테스터 1위 기업인 만큼 측정 관련 성능은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수준이다. 
 
한국 고객들에게 주로 제안하는 Teradyne ICT 모델들의 특장점을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A 테라다인에서는 오프라인 ICT에서부터 초고속 인라인 설비까지 고객의 사양에 대응하는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TSH’ 모델은 SMD 인라인에 적용 가능한 설비이다. 초고속 인라인 테스트 시장을 연 제품으로, 최대 테스트 포인트 지원 개수는 6,400개이다. 테스트 속도가 기존 ICT들에 비해 3~6배 정도 빨라서 고속기를 적용한 SMD 라인에도 단일 설비로 대응이 가능하다. ICT(디지털/아날로그), 메모리 로딩, 펑션테스트 기능이 모두 한 설비 내에서 가능하고, 한 설비에서 두 대의 테스트가 작동하여 속도를 배가시킬 수 있는 멀티사이트도 지원한다. 
TestStation의 오프라인 설비 제품군에는 생산 환경에 특화된 다양한 설비들이 있다. 초소형 크기에 멀티사이트(최대 5,120 테스트핀, 동기/비동기 병렬 테스트)가 가능한 모델(TSO/TSA)에서부터, 자동화 협동로봇과 연동이 용이한 표준 테스터 LH시리즈(최대 4,096 테스트핀), 그리고 네트워크/서버 등의 대형 보드로 대용량 테스트 핀이 필요한 제품을 위한 LX/LX2(최대 15,360개 테스트 핀) 모델이 있다. 모든 오프라인 설비들도 인라인 설비와 마찬가지로 고속테스트 및 메모리로딩, 펑션 테스트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설비 크기가 아주 소형이면서 테스트핀 확장이 손쉽게 가능하여 생산 환경에 맞춘 탄력적 운용이 가능하다. 
자동화설비 기업들을 위한 테스터 모듈도 제공하고 있다. TestStation 모듈군도 경우에 따라 제공이 가능하다. 이 모듈은 표준 설비가 아닌 테스터 핵심 엔진으로 특주사양에 맞춰 자동화시스템 기업들이 테스트 기능이 필요할 때 TestStation의 기능을 이식할 때 사용하는 제품이다. 크기가 작고 TestStation 표준설비와 성능이 동일하다. 
 
한국 시장을 겨냥한 사업확장 전략을 말해 달라. 
 
A 한국 전자제품 제조환경은 아주 빠르고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제조환경에 맞춰 당사에서는 ‘생산성’에 핵심가치를 두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에 목말라 있던 국내의 메이저 자동차 전장 고객사의 갈증을 해소하여 극찬을 받고 있다. 검증받은 설비의 초고속 테스트 속도, 다기능, 소형 하드웨어, 설비 안정성, 최소의 유지보수 등을 내세워 차세대 자동차 전장 시장을 더욱 개척할 예정이며, 5G 연관 산업, 스마트기기/가전 시장 또한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무엇보다 고객서비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Fixture, 프로그램 등을 대응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제조산업계에서 변화의 폭이 더욱 크고 거대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많은 고객들이 “사람의 관여를 최소화하여 생산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고민에 빠져 있다. ‘초고속 자동화 테스터’라는 테라다인의 강점을 내세워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면서 테스트 프로세스 자동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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