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1-01-01 (금) 2:16:41
2021年 설비투자 전망 (EV배터리 編)
전기차 수요 급증 예상, 배터리 생산 캐파 증설 ‘잰걸음’
2021-01  글 : 박성호 기자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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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관련 설비투자 이어질 듯
동유럽, 중국 등 해외공장 중심
 
 
전기차 확산에 따른 EV 배터리 수요 급증이 예상되면서 배터리 생산라인의 확대 움직임이 202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배터리 시장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각국 정부들은 코로나19 이후 경기부양 대책 일환으로 그린뉴딜 기조를 강조하며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배터리 수요 급증이 점쳐지고 있다. 배터리와 깊은 관계가 있는 BMS의 수요 증가, 설비투자 지속이 점쳐진다.
 
 
 
전기차 확산에 따른 EV 배터리 수요 급증이 예상되면서 배터리 생산라인의 증설 움직임이 202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배터리 시장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각국 정부들은 코로나19 이후 경기부양 대책 일환으로 그린뉴딜 기조를 강조하며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배터리 수요 급증이 점쳐지고 있다. 
유진증권의 ‘2021년 산업전망’보고서에서는, “COVID-19 확산으로 유럽,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국가를 중심으로 경쟁적으로 그린뉴딜을 발표하여 2050년 탄소배출 순제로를 위한 에너지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의 그린딜 정책으로 2030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가 확정되고 친환경차 시장 성장을 견인해 왔다. 여기에 새롭게 들어설 미국의 행정부가 자국내의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캘리포니아는 휘발유차 판매를 점점 줄여 2035년부터는 완전히 판매를 금지하기로 이미 결정한 상황이다. 물론 중고차 거래나 기존 휘발유 자동차 소유는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신규 자동차는 모두 친환경차로 대체될 것이라 예상 가능하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가세로 더 빨라지며 전세계가 2050년 탄소배출 순제로를 향한 여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이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등 그린딜 정책 강화로 판매량이 2020년부터 급증했던 점을 감안하면, 미국 시장에서도 2050년 탄소배출 순제로를 위한 정책 강화,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보고서에서는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차전지’ 분석 자료에서는 IEA의 Global EV Outlook을 인용, 2025년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최소 1,012만대에서 최대 1,963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에 따르면, IEA는 전기차 판매량 전망을 New Policies Scenario 및 EV30@30 Scenario의 두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발표했다. 전자는 기 발표된 각국의 전기차 관련 정책에 기반해 판매량을 추정한 시나리오이며, 후자는 CEM(Clean Energy Ministrial)의 2030년 전기차 시장 침투율 30% 목표에 기반한 시나리오이다. 이러한 IEA의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의 기반에는 ① 국가별 전기차 보급 Roadmap, ② 국가별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 ③ 주요 완성차 OEM 별 전기차 관련 전망이 깔려 있다.
Bloomberg NEF 또한 2020년 전기차 판매량이 코로나19로 인해 170만대로 감소하나 2025년 850만대로 큰 폭의 증가세가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차 시장 확장에 힘입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의 정원석 분석관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가 2020년 120GWh 수준에서 향후 2025년 885GWh 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2020~2025년 CAGR 49.1%). 금액 기준으로는 2020년 130억 달러($)에서 2025년 832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동 추정치는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20년 250만대에서 2025년 1,210만대로 증가하고, 전기차 대당 평균 배터리 탑재 용량이 2020년 48kWh에서 2025년 73kWh까지 증가한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생산캐파 확대 노력 지속  
 
지난해 상반기부터 본격화되었던 EV배터리 업종의 설비투자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수요 급증에 대비한 생산캐파 확충 노력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의 보고서에서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는 배터리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앞의 2업체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유럽/중국 공장 중심의 라인 증설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V배터리 생산능력 확충에 따라 전기차용 BMS(배터리관리시스템) 양산라인 증설도 기대되고 있다. BMS는 최적의 배터리 제어를 통해 배터리 셀 간의 균형을 잡아 배터리 성능의 극대화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 내의 전압·전류·온도 등을 측정하는 장치로 충전 용량, 수명 등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해서 과충전이나 방전 혹은 전압 변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스위치에 제어 신호를 보내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고 사용 범위를 최적화한다. 그래서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BMS는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FHEV), 전기자동차(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각각의 배터리 팩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다른 적용 분야에 사용되는 BMS에 비해 가장 고가이며 복잡한 구조를 띠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 급증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서 생산량 증대 목적의 신규 혹은 부분 투자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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