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설비 라인업 확장
무인화·자동화 솔루션에도 ‘역량 집중’
‘픽앤플레이스 토털솔루션 프로바이더(Pick & Place Total Solution Provider)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밝힌 한화정밀기계(주)가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픽앤플레이스 원천 기술을 개선 및 응용하여 산업별·업종별·생산품별 최적/최상의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이뤄낸다는 구체적인 전략도 척척 실현해 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최첨단의 하이엔드 기술이 필요한 업종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올리고, 지향점을 향해 점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근 반도체 후공정 전용 설비 납품 계약서를 작성했을 뿐만 아니라 Micro/Mini LED용 설비도 공급하였다. 한화정밀기계(주)의 산업용장비 사업부장 라종성 상무는 “단순한 픽앤플레이스 설비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고객들의 Smart Factory 구현에 도움이 되는 진정한 의미의 ‘토털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해 다년간 노력해 왔다. 급변하는 산업계에서 고객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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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주) / 산업용장비 사업부장 라종성 상무
명실공히 산업계 전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픽앤플레이스 토털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한해를 만들어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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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주)의 신임 사업부장이 되신 만큼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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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칩마운터 메이커로서 부담감을 먼저 느꼈다. 하지만 당사가 수십 년간 쌓아온 높은 기술력이 있고, 이 기술력을 활용하여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해 낼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우수한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부담감보다는 자부심이 더 컸다. 당사가 칩마운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Display 등 산업계 전반에서 필요로 하는 ‘픽앤플레이스 솔루션 프로바이더 (Pick & Place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굳건한 위상을 다지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칩마운터 입장에서 본 올해 국내 SMT 경기를 말해 달라.
A
백신의 본격적인 공급에 따라 코로나에 의한 팬데믹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면서 각국의 강력한 경기부양정책 시행과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2021년 글로벌 경제는 상당한 회복세가 전망된다. 이러한 경기 전환에 따라 전방산업의 동향 역시 스마트폰, 저장장치, 서버, 자동차, 웨어러블 제품 등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성장 아이템들은 필연적으로 SMT 수요를 견인하게 되는데, 소형 제품의 대량생산에 필요한 ‘슬림형 고속기’와 중형 제품의 다품종생산에 필요한 ‘와이드형 고속기’가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측한다. SMT 전체 마운터 시장에서 고속기는 60% 이상의 시장점유가 전망되는데, 고속기 선호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본다. 지역별로는 중화권이 전체시장의 50% 이상을 차지, 칩마운터 시장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같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한화정밀기계(주)의 전략 혹은 노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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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상황’을 맞은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분야에서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당사는 대면 활동의 제약으로 인한 경영활동의 위축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영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성장 및 발전시켜온 기존의 전사적 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람에 의존하는 업무방식에서 ‘Rule & Process’에 따라 시스템적 업무방식으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원격 업무가 가능한 ‘툴과 솔루션(tool & Solution)’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대면 업무 제약에 따른 Gap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효과적 및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대응전략 수립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요한 핵심 픽앤플레이스(마운팅) 솔루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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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분야에서 사람이 직접 역할을 해야만 하는 부문에 대한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 픽앤플레이스 부문에서도 작업자의 역할을 최소화하는 Needs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Needs에 부합하는 솔루션에는 크게 2가지의 기술적 흐름이 있다.
먼저, 누구나 공감하는 자동화 기능이다. 장비를 셋업 및 운영하고, 유지보전하는 일련의 작업 내용 중에 자동화가 가능한 툴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장비의 정도를 교정하는 장착 정도 Calibration을 프로그램화하여 자동으로 수행하게 끔 하는 것이다. 아울러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획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비 내/장비 간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스스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 나가도록 하는 스마트 솔루션이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귀사의 전략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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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SMT Line의 Smart Factory화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단순한 데이터의 수집이나 모니터링이 아니라, SMT Line의 최적화에 필요한 파라미터를 찾고, 이를 하드웨어에서 데이터로 생성하고 업로드하는 툴과 수집되는 데이터를 해석하여 모델링화 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편리한 UI로 제공하는 토털솔루션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지역에서의 매출 성과는 어떠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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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경기의 하강과 경제활동 위축으로, 대부분의 SMT 장비 업체는 2020년 상반기까지 매출 역성장을 경험했다. 당사도 마찬가지였다. 다행히 하반기에 상반기의 매출 감소를 상쇄하는 수준의 수요가 발생해 예년에 비해 오히려 성장할 수 있었다. 하반기에 들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자국의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들이 발표 및 시행되면서 장비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급격한 변화 속에서 당사의 유연한 경영환경에 기반을 둔 신속한 단납기 대응력을 가동해 매출증대를 일궜다. 이와 더불어 언택트 프로세스 관련 자동화 및 스마트 솔루션 공급에서도 아주 좋은 성과를 냈다.
올해 개최 예정인 전시회에서 귀사가 집중 홍보하는 부문을 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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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고속기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더욱 강력해진 고속기 Line-up을 구축하였는데, 이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영의 최적화를 지원하는 강력한 Smart Factory 솔루션을 겸비한 Total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의 Value 창출에 도움을 주는 무인화·자동화 솔루션들을 강조할 방침이다.
2021년 마스터플랜을 밝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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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고속기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당사만의 차별화된 Pick & Place 기술을 응용 및 개선하여 일반적인 PBA 외의 고정밀도, 고 신뢰성이 요구되는 반도체 Package 장비와 Mini/Micro LED의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장착 장비로 발전시키는 노력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명실공히 산업계 전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픽앤플레이스 토털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한해를 만들어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