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본더의 6배인 30,000UPH 자랑
OSAT 업체에 생산단가 절감에 이바지
YAMAHA 공식 한국대리점인 (주)YK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나쁘지 않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되던 중반기를 제외하고는 납품을 위한 발걸음이 멈추지 않았다. 자동차 전장, 통신네트워크 그리고 반도체 등 여러 업종에서 YAMAHA 마운터를 찾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이 회사의 김현식 대표는 “YAMAHA 설비를 경험한 고객의 추가 납품 문의가 줄을 이었다. 경제성, 생산성, 효율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설비라는 점에다가 당사의 고객중심서비스 지원을 덧붙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신형 모델인 고속의 ‘웨이퍼 레벨 실장기’와 고효율성의 ‘YRM20’ 모델을 올해 집중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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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YK코퍼레이션 / 김현식 대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을 고려하여 고객 초청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연중 비정기적인 행사로 한 업체씩만 초대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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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해를 간단하게 평가해 달라.
A
위기 상황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한 해를 지냈다. 지난해 중반기를 제외하고는 바쁘게 보냈다. 자동차 전장 업체 주로 납품했으며, 통신 업체에게도 꾸준하게 판매하였다. 더불어 메모리모듈 관련 반도체 업체의 수주를 따 내기도 했다.
자동차 전장 업종에서는 교체 수요가 많았다. 당사는 '생산라인의 효율성 극대화 솔루션'을 제안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고객사에게 YAMAHA의 최신 마운터를 활용하면 면적대비 생산량 증대, 월등한 장작 정도에 의한 생산품질 제고 등에서 유리하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해 고객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본 2021년 마운터 시장을 이야기해 달라.
A
다른 업종은 잘 모르겠지만, 자동차 전장 업종에서는 신규 마운터 수요 증가세가 예상된다. 전기차용 파워모듈(IGBT) 사업이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자동차 전조등을 LED로 전환하는 라인이 많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고 생산성 및 고 효율성의 칩마운터 니즈가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 전장 업종의 니즈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도체 패키징 업종의 설비투자를 예상하는 의견이 많다. 동조하는가?
A
향후 몇 년간 마운터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SSD, 메모리모듈과 같은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강자인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시스템반도체 사업 육성정책 기조를 밝혔고, 국내 대표적인 OSAT 업체들의 통신용 SiP 양산라인 증설 지속, 전장용 생산라인 확장 등의 이슈가 존재해 있다. 반도체 수요 증가라는 확실한 성장모멘텀이 있어서 설비투자도 멈춤 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극대화를 위한 올해의 전략이 궁금하다.
A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을 고려하여 고객 초청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연중 비정기적인 행사로, 한 업체씩만 초대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당사는 YAMAHA의 스크린프린터 1대와 4대의 최신 칩마운터(200,000CPH의 초고속 모듈러 ‘YSM40R(Z:TA-R)’, 프리미엄 고효율성 모듈러 ‘YRM20’, 콤팩트한 고속 모듈러 ‘YSM10’ 그리고 웨이퍼 레벨 실장기)로 데모라인을 꾸며서 고객사를 맞이할 계획이다. 고객 초청행사에서는 2개의 신형 모델(높은 UPH의 반도체용 ‘웨이퍼 레벨 실장기’, 고효율성의 ‘YRM20)을 집중 설명하려고 한다.
‘웨이퍼 레벨 실장기’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웨이퍼 핸들링 시스템을 칩마운터에 넣은 복합기 개념의 ‘웨이퍼 레벨 실장기’는 30,000UPH를 자랑한다. 기존 웨이퍼 핸들러에 대비 6배 높은 생산성이며,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요즘에는 웨이퍼 레벨에서의 픽앤플레이스가 가능한 소자들이 많은데, 이들 실장에 적합하다.
높은 UPH의 웨이퍼 레벨 칩 실장은 반도체 소자의 테이프 앤 릴(Tape-and-reel) 패키징 공정을 건너 뛸 수도 있어서 패키징 업체에게 생산단가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향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RM20’ 설비의 특장점이 궁금하다.
A
듀얼 겐트리 구조의 YRM20은 기존 모델들과 완전히 다른 헤드 메커니즘이 적용된 프리미엄 고효율 모듈러이다. 진정한 의미의 올인원 설비이다. 지난 2016년에 인수합병된 히타치 고속 솔루션인 ‘Σ 시리즈’의 로터리 헤드와 YAMAHA의 겐트리 헤드를 접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제공하는 기술집약형 마운터이다.
실장 부품 및 물종에 따라 로터리 헤드와 겐트리 헤드를 용도에 따라 가변해서 사용할 수 있다. 헤드를 ‘로터리-로터리’, ‘로터리-겐트리’, ‘겐트리-겐트리’로 구성하여 운용할 수 있다. 즉, 하나의 플랫폼에서 고속기, 중속기, 이형기로 각각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다.
YRM20 모델에 새로 개발된 로터리 헤드(RM)와 신규 고속 피더가 결합할 경우에 동급 최고 속도인 115,000CPH를 실현한다. 새로운 X-빔 구조 설계를 통해 ±25㎛(Cpk≥1.0)의 높은 장착도를 구현해 0201(0.25 × 0.125mm) 칩 장착도 가능하다. 아울러, 부품인식카메라 기술을 진화시켜 인식타임을 상당히 줄였다.
50(L)×50mm(W) ~ 810(L)×510mm(W)의 폭넓은 보드대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모듈러 Σ 시리즈의 오버드라이브 모션(overdrive motion)이 장착되어 2개의 헤드가 가까이 위치했을 때의 생산속도 저하 현상을 잡았다.
칩마운터 입장에서 중요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핵심 솔루션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A
현장 작업자의 손길을 최소화하는 자동화 솔루션이 핵심이라고 본다. 위기 상황을 경험하면서 Smart Factory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여러 칩마운터 업체들이 지난해 특별히 역점을 두었다.
지난해 YAMAHA의 ‘IoT/M2M(Machine to Machine) 기반 통합관리솔루션’이 크게 빛났다. M2M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IoT 기반을 통해 생산현장과 YAMAHA 본사를 연결하여 생산라인에서의 설비들의 상태를 확인하여 사전에 신속정확하게 조치를 취해줌으로써 고객들이 최상의 상태로 설비를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YAMAHA 본사의 노하우가 결합된 ‘칩마운터 생산 프로그램 최적화’ 솔루션도 포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