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2-06-01 (수) 7:47:20
(주)ESE
글로벌 초대형 고객사 ‘수주’, 해외시장 성장 ‘속도전’
2022-06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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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만계 대형 업체 공략 성공    
‘투트랙’ 신모델 출시 계획
 
 
(주)ESE는 올해 하반기 스크린프린터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고 있다. 지난해보다 더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OSAT 업체의 투자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규모면에서 작년보다 줄어들고 있으며, 예상했던 모바일, 가전 업종의 투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관적인 하반기 시장을 예상하면서도 이 회사는 연초의 판매실적을 수정하지 않고 있다. 아직 기대되는 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김건우 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지되었던 일본, 대만 대형 로컬업체들과의 여러 프로젝트가 다시 가동되었고, 수주 계약 체결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해외 초대형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성장 속도를 높여 ‘ESE’의 글로벌 브랜드인지도를 한 단계 높이는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ESE / 김건우 이사
공격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지속 성장의 근원이 되는 내실을 다지는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 생산품질 향상, 생산원가절감, 고객向 AS지원시스템 강화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의 SMT용 스크린프린터 시장은 어떠한가?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인한 전자산업계 설비투자 재개를 예상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산현장에서는 미·중 경제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발, 원자재 상승 등 대외적인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특정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는 라인투자를 멈추고 있다. 
SMT 업종의 수요가 나오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더 차분해진 느낌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는 자동차 전장이 시장의 중심에 있으며, 그 이외에는 크게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업종이 없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업종은 노후 설비교체 목적의 소량의 설비요구만 존재하고 있다. 
 
하반기 스크린프린터 시장을 전망해 달라. 

급작스럽게 바뀌는 대외 환경변화로 인해 앞선 시장을 예측하는 게 조심스럽다. 철저하게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겠다. 하반기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지 않는다. 스크린프린터 하반기 시장 전반에 걸친 분위기 자체는 풍족함을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본다. 연초의 예상과 달리 공급 대수의 수량이 낮아질 조짐이 나오고 있다. 5월까지는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지만, 하반기 시장을 낙관하기에는 여러 지표가 나쁘다. 지난 2~3년 동안 생산증설에 집중한 OSAT 업체들의 투자 분위기가 차분해졌고, 코로나19 규제 완화 이후 설비투자 재개를 기대했던 모바일, 가전 업종의 투자가 예상보다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하반기 시장이 어떻게 변화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고객들에게서 나오는 시그널을 취합해 보면 올해 전체 스크린프린터 시장은 지난해보다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시장 위축을 헤쳐나갈 복안이 있다면 말해 달라.

당사는 2017년도부터는 해마다 매출 신장을 거듭해 왔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본다면,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OSAT 업종이 지난해와 비교해 위축된 모습이 나오고 있지만, 해외시장 부활과 전장 업종에서의 꾸준함이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시장 활성화 조짐이 보인다. 미국 및 유럽 고객향 선적 대수가 늘어났고, 일본 및 대만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부품의 대형 고객사 수주 계약도 늘려가고 있다.
전장 업종의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투자가 커지는 만큼 설비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설비 공급과 더불어, 당사는 전장 업체와 함께 차세대 생산품종을 대비한 진일보된 프린팅 공정 프로세스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여 전장 영역을 더욱 굳건하게 하려고 한다.
 
OSAT 업체로부터 호평이 받고 있는 설비를 소개해 달라. 

‘US-2000BP’는 반도체 패키지 업종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Flip Chip, Strip type board의 프린팅에 최적화된 설비이다. 특히, 개별 모듈, 일괄 얼라인 방식의 구동으로 멀티지그를 이용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최상의 생산 퍼포먼스를 내는 설비이다. 
‘US-2000BP’ 모델은 현재 통신 업종의 CSP, SiP 등의 생산라인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 5G, IoT 시대로 본격 전환함에 따라 초소형의 통신 패키지 부품들의 수요가 커졌고, 그만큼 생산량 증대가 필요해 졌다. 생산증대를 꾀하고 있는 OSAT 업체의 목적에 딱 들어맞는 설비이다. 그래서 현재 패키징 업체로부터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뛰어난 생산성은 글로벌 OSAT 업체의 대만 사업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다년간의 노력을 통해 현지 책임자의 승인을 이끌어냈다. 현재 납품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동 마스크 오토체인지 설비의 수요는 어떠한가?

디지털 전환에 통한 무인화·자동화가 시대적 소명이 되었다. 스크린프린터의 전자동 마스크 오토체인지 모델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최근 기술적인 협의문의가 대거 늘어나 점진적인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당사는 해당 분야에서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전세계 최초로 10단의 마스크를 설비 내에서 자동으로 교체하는 모델을 발표했고, 글로벌 IDM 기업에 커스터마이징화한 전자동 오토체인지 스크린프린터를 납품했다. 최근 글로벌 가전업체와도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당사는 고객사의 VOC,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새로운 구조의 전자동 마스크 오토체인지 모델을 선보여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모델 개발이 예상된다. 개발 컨셉트를 말해달라.

생산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경제성과 고성능성에 초점을 둔 ‘투트랙’의 신규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중소형 고객사에 적합한 경제성 뛰어난 모델과 진일보 된 정밀성·고성능성의 하이엔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모델은 All New 컨셉트로 설계한다. 파인피치, 미소칩의 안정적인 프린팅 제공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의 마스터플랜을 밝혀 달라.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하반기 시장을 낙관하기 어렵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해외시장 활성화, 생산현장 중심의 신규 모델제공 등을 통해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려고 한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지속 성장의 근원이 되는 내실을 다지는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 생산품질 향상, 생산원가절감, 고객向 AS지원시스템 강화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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