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2-07-31 (일) 6:36:54
신명기전
솔더링에 진심인 ‘신명’, 셀렉티브에 ‘장인정신’ 심다
2022-08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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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셀렉티브 솔더링 인기몰이 中
웨이브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이을 계획
 
 
신명기전이 셀렉티브 솔더링 머신에 ‘장인정신’을 더하고 있다. 국내 솔더링 업체 중 유일하게 전장 업체의 생산설비협력사로 등록되어 있는 이 회사는 자동차 품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신명의 세미-오토, 오프라인, 인라인, 다관절 로봇 특주형 등 여러 셀렉티브 설비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명기전의 어재우 부사장은 “생산장비는 단순한 영리 목적을 위한 하나의 판매품으로 간주하고 취급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관점에서의 공급은 설비제조사를 믿고 구입하는 고객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어떠한 하나라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공급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히면서, “신명기전은 철저하게 고객중심의 솔더링 머신을 공급하면서 국내 웨이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셀렉티브 시장에서도 웨이브와 같은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신명기전 / 어재우 부사장
신명기전의 셀렉티브 솔더링 머신이 국내 시장에서 웨이브 솔더와 같이 독보적인 자리에 올라서는 게 목표이다. 당초의 로드맵에 맞춰 최종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현재 전자산업계 분위기는 어떠한가?

가전, 모바일 업종은 요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모바일, 가전기기, IT기기의 최종소비 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재고가 쌓이고 있다. 위기의식을 느낀 글로벌 전자기기 업체들은 생산일정을 조절하기 시작했다. 계획되어 있던 설비투자 건도 대부분 잠정 연기되었다. 전자산업계의 설비투자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현재 SMT 시장에서 특정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일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솔더링 머신과 관련해 국내 대형 전장사의 생산협력사로 등록된 신명기전은 다행히 어려운 시황에서 살짝 비껴서 있다. 웨이브 솔더링, 각종 셀렉티브 솔더링 머신 니즈가 꾸준하게 나와서 월화수목금금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존 웨이브 솔더링 머신의 노후 설비 교체 수요와 여타 셀렉티브 머신의 교환 요청이 더해져 바쁘게 지내고 있다. 당사는 N2 웨이브 머신, 멀티-셀렉티브 및 다관절 로봇 셀렉티브 머신 등을 전장 업체에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솔더링 머신 단품 공급이외에도 최근에는 솔더링 프로세스 관련 턴키솔루션을 지원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장 업체로부터 생산승인을 받은 솔더링 머신은 무엇인가?

단순한 PCB 생산용이 아닌 모듈, Ass`y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당사의 설비가 솔더링 머신으로 단독 지정되었다. 일반 SMD 공정 완료 후 특수한 자재, 모듈 및 부품의 솔더링 머신용으로 솔(Sole) 벤더로 등록되어 있다. 그래서 솔더링 관련 신규 라인을 구성할 때, 당사의 웨이브 머신을 고려하여 작업한다. 이는 신명기전의 웨이브 솔더링 머신이 전장 업종에서 표준형 설비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당사의 멀티-셀렉티브 머신도 웨이브 머신과 동일한 高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외산설비 대비 투자비, 성능, AS지원능력 등의 월등한 퍼포먼스로 인해 국내 대형 전장사의 생산설비협력사로 이미 등록되어 있다.  
신명기전의 셀렉티브 솔더링 머신이 국내 시장에서 웨이브 솔더와 같이 독보적인 자리에 올라서는 게 목표이다. 당초의 로드맵에 맞춰 최종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전기차 투자 확대로 인해 셀렉티브 솔더링 머신의 수요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전장 업체의 친환경차 공정이 늘어나면서 웨이브 솔더링 머신의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 전장부품의 모듈화, 패키징화, 하우징화로 인해 웨이브 머신으로 대응 가능한 영역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웨이브 공정 대신 멀티-셀렉티브 혹은 싱글 타입의 셀렉티브가 그 자리를 대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생산성 증대를 이룰 수 있는 멀티-타입의 솔더링 머신이 선호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귀사에서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 멀티-셀렉티브 솔더링 머신의 특장점을 말해달라.

SolMach Selemaster-II 시리즈의 멀티-셀렉티브 솔더링 머신인 ‘SMS-MR200’은 기존 웨이브 솔더링 혹은 셀렉티브 솔더링 공법으로 대응할 수 없었던 제품을 솔더링할 수 있도록 개발 제작된 장비이다. PC제어 기반의 4축 겐트리 로봇 솔더링 시스템이 장착되어 작업성 및 정밀성이 뛰어난 설비로, 전장 업종의 세트 모듈 솔더링에 최적하다. 롤러 이송 시스템과 Dual Drop Jet Spray, Dual Pulse Heater, Dual Multi-Nozzle Pot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하중 Set 제품의 신속한 솔더링 작업이 가능하다. Fog Nitrogen System의 Solder Unit는 최적의 솔더링 품질 구현에 도움을 주며, 데이터 관리 및 머신 작동상태를 실시간 자동설정이 가능한 특화된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최고 생산품질을 제공하는 전자동 설비이다. 
 
셀렉티브 솔더링 머신의 향후 시장성은 어떻게 보는가?

개인적으로, 앞으로는 웨이브 솔더링이든 셀렉티브 머신이든 수요가 많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전장 업종에서도 프로세스 단순화/단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휴대전화 제품처럼 SMD 공정에서 마무리되는 프로세스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정기술의 변화에는 웨이브/셀렉티브 솔더링 공정이 배제되어 있다. 성장에 제한이 있다고 보는 큰 이유이다. 그렇다고 해서 SMT 후공정의 솔더링 공정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본다. 특성에 따라 SMD가 불가능한 자재가 존재할 뿐만 아니라 일반 리플로우 오븐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특수한 경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향후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신명기전은 단순한 설비 개념이 아닌 솔더링 기술력을 앞세운 기술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셀렉티브 머신은 철저하게 고객지향적 설비이다. 생산물종, 라인특성, 적용 범주 등에 따라 적용되는 솔루션들이 저마다 다르다. 高 수준의 신명기전 솔더링 기술력을 활용한 고객向 최적의 솔루션 제공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셀렉티브 시장에서도 현재 웨이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신명기전’의 높은 브랜드 명성을 차지하기 위해 기술력 중심의 설비공급이라는 신념을 굽히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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