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일 호평 쏟아내는 ‘NXTR’
전장에서도 FUJI 마운터 확대 중
FUJI社 칩마운터 공식 한국대리점인 (주)인터켐코리아는 OSAT 업종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전장 업종까지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최근 전장용 보드 생산에 적합한 기능과 솔루션을 장착하여 전장용 버전의 ‘NXTⅢ’를 납품하고, 동종 업계의 수평적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자산업계 설비투자 절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이 회사는 신규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주)인터켐코리아에서는 FUJI社의 차세대 모델인 ‘NXTR’의 성공에 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대적인 흐름인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가장 일선에 있는 설비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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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터켐코리아 / 최규백 이사
FUJI社가 마운터 사업을 이어오면서 쌓아 올린 타의 추정을 불허하는 현장 노하우와 레퍼런스를 활용해 국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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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운터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 것 같은가?
A 2023년 칩마운터 시장은 더욱 경직될 것으로 보인다. 당사 칩마운터 사업부의 매출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몇 년 동안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던 OSAT 업체들이 라인증설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금리인상, 러-우 전쟁 및 미-중 무역전쟁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천재지변 발생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글로벌 경기위축이 풀리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은 생산량을 줄이고 있으며, OSAT 업체들도 생산 캐파 확대에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일반 SMT 시장의 설비투자는 지난해보다 더욱 줄어들 것 같다. 국내 대형 가전업체는 역대급의 제고물량 소진을 위한 조치로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라인증설 관련 이야기는 쉽게 나오지 않을 것 같다.
EV배터리, 전기차 관련 전장 업종의 설비투자는 여전히 활발하게 나오고 있다. 미래형 시장선점과 안정적인 부자재 공급망 확보를 위해 나라별·지역별로 전기차 관련 대규모 투자가 일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운터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당사는 최근 국내 전장 업체에 FUJI 마운터를 납품하였고, 현재 추가 물량 일정을 잡고 있다.
전장 업종은 전통적으로 중속기 텃밭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FUJI 설비를 공급했다니 의외이다. 어떤 모델을 납품하였는가?
A 자동차 전장용 보드에는 크기와 외형이 다양한 자재 및 칩/부품이 실장된다. 소형 칩에서부터 대형 커넥터, 코일 등이 하나의 보드에 올려진다. 그래서 이형부품 대응력이 높은 중속기가 많이 선호되고 있다. 고속기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시장이지만, 다년간의 노력을 기울여 당사는 진입에 성공하였다.
전장 생산에 부합한 성능만 취합한 모듈러 ‘NXTIII’ 모델을 납품했다. 15미크론의 장착정밀도로 OSAT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 모델은, 전장 업종에서도 빼어난 성능을 뽐내고 있다. 실제 일본 내에서도 FUJI의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전장업체에서 애용하는 모델이다. 본사의 사례를 참고하여 국내 전장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성능을 제안하여 마음에 문을 열 수 있었다. NXTIII 모델을 경험한 국내 고객사에서는 설비의 내구성, 생산성, 작업성 등에서 큰 만족감을 내비치면서 추가 발주하고 있다. 해당 업종에서의 대대적인 수평적 시장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 무인화솔루션인 ‘NXTR’ 모델에 관한 관심이 여전히 깊다. 4월 수원전시장에서 구경할 수 있는가?
A 국내 고객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키기 위해 4월 수원전시장에 ‘NXTR’ 솔루션을 출품 및 시연할 계획이다. NXTR은 스탠다드(S model)과 오토(A model) 2가지 버전으로 구분한다. 스탠다드 버전에는 기존 FUJI의 인텔리전트한 피더를 사용할 수 있다. 오토 버전은 피더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설비이다.
FUJI의 ‘NXTR’은 ‘3-Zero(실장 불량 제로화, 작업자 제로화, 라인 멈춤 제로화)’가 가능한 업체 최초의 플랫폼이다. 신규 플랫폼에는 최신의 센싱 기술이 적용되어 부품 및 패널의 응력을 동시에 제어하는데, 이는 안정적인 고품질의 실장을 지원하는 근간되어 ‘실장 불량 제로’를 실현한다. 플랫폼 내의 Smart Loader는 생산 일정과 생산 물종에 맞춰 전자동으로 부품 공급 및 체인지오버를 수행해 자재공급의 지연 혹은 실수와 같은 작업자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작업자 제로’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NXTR은 FUJI의 NXT 시리즈에 최적화된 완벽한 모듈화 개념으로 공급된다. 별도의 툴 없이도 헤드와 특정 디바이스를 교환할 수 있다. 아울러, 자가 진단기능이 통합되어 선재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여 예상치 못한 라인 정지로 인한 생산 계획 차질을 해소한다. 이 성능을 통해 ‘라인 멈춤 제로’를 이뤄낸다. 결국, M2M / IoT 기반의 NXTR은 원하는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반복적인 작업에서 작업자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NXTR은 높은 부품이 사용되고 있는 전장, SMT 업종에 적합한 설비이다. 특히 자동화가 필요한 자재가 많은 생산라인에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귀사는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지원’ 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들었다. 외주업체 위탁이 아닌 전담 부서를 운용하는 이유가 있는가?
A 대형 고객사에서는 공장무인화·자동화 구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설비 공급업체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지원능력은 장비 선정 시 평가되는 중요한 항목 중 하나가 되었다. MES, SECS/GEM 등의 프로토콜 지원은 이제는 기본사항이 되었다. 고객사에서 원하는 여러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개선을 위해서는 고객과의 긴밀한 의사소통이 필요하고, 히스토리적인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보유한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로 구성한 ‘SW 지원’팀을 이미 몇 년 전부터 가동하고 있는 큰 이유이다.
향후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A 올해 칩마운터 전체 시장 여건이 만만치 않으리라고 전망된다. 위축된 분위기일수록 고성능의 설비가 선호되는 경우도 많다. 국내 OSAT, 전장 업종에서 FUJI 마운터에 대한 호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100% 진면목이 드러나지 않았다. 미처 드러나지 않은 뛰어난 솔루션이 수없이 존재해 있다. FUJI社가 마운터 사업을 이어오면서 쌓아 올린 타의 추정을 불허하는 현장 노하우와 레퍼런스를 활용해 국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나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