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4-07-01 (월) 1:36:26
`24년 하반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세’ 두드러진다
2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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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의 수요 회복과 생성형 AI 확산’이 핵심 동인 역할  
KIET, ‘2024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 보고서에서 전망 



2024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업황 부진을 극복하고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산업연구원(KIET, www.kiet.re.kr)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4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세계 IT시장 회복과 지난해의 공급과잉이 해소되면서 전년 대비 17.4%의 성장이 전망된다. ‘IT산업의 수요 회복과 생성형 AI 확산’이 반도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세계 IT 시장은 생성형 AI 확산과 수요 회복 등으로 인한 성장이 예상된다. 가트너는 2024년 글로벌 IT 시장이 지난해보다 8% 증가한 총 5조70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부진했던 스마트폰 및 PC·태블릿 등의 IT 기기 소비가 회복되고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여기에 AI 투자 확대까지 더해져 성장을 점쳤다. 



세계 IT 기기 시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IT 기기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의 부진에서 벗어나 3.6% 증가세 전환이 예상되며, 데이터센터 시장은 생성형 AI향 서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전년 대비 약 10%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2024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 보고서에서는 하반기에 세계 스마트폰 및 PC, 가전 시장의 회복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로벌 경기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소비심리가 상승하면서 올해 세계 스마트폰·PC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선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불안한 국제 정세와 미국의 대중국 초강력 관세 부과 명령(2024. 5) 등 미·중 분쟁 심화, 고물가·고유가 지속 여부 등 IT 경기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은 여전히 상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여러 시장조사업체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24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AI 기능을 탑재(온디바이스 AI)한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 등 신제품으로의 교체수요가 늘어나면서 2~4%의 확대를 예상했다. 그러나 세계 스마트폰 시장 포화 및 교체주기 연장, 중고폰(러퍼폰) 시장 확대 추세 등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가전 시장도 글로벌 경기 개선 및 수요 회복에 힘입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가전 기업들이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스마트홈 통신표준 ‘메터’ 기반의 제품 보급 등으로 교체수요가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 세계적인 환경 규제(탄소중립) 등으로 친환경·고효율 가전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Statista(2024.3)에 의하면, 세계 가전 시장은 `23년 5.1% 성장한 데 이어 `24년 4.3% 성장하고, 스마트홈 시장은 올해 14.5%의 높은 성장세 지속이 전망된다. 



세계 PC·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SSD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생성형 AI 수요 확산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AI向 서버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기업용 SSD의 높은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트너(2024.3)에 따르면, 올해 세계 서버 시장(매출 기준)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하고 출하량은 지난해의 18.6% 감소에서 벗어나 약 7.1% 증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서버 수요가 성장세로 돌아섬에 따라 세계 SSD 시장(매출)의 증가도 점쳐진다. 올해 전년 대비 87.1% 커지는데, 출하량 기준으로는 4.6% 늘어난 수치이다. 여기에 세계 PC·노트북 시장의 회복세 전환에 따라 소비자용 SSD 수요도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실어주었다. 

`24년 하반기 반도체, 큰 폭의 ‘성장’      

‘2024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 보고서에서는, 세계 IT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지난해의 공급과잉이 해소되면서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이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IT산업의 수요 회복과 생성형 AI 확산’이 반도체 시장의 동인으로 꼽았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서버의 AI 기능 채택과 SSD 수요 증가,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PC·스마트폰 시장 확대, 전기차·자율차 수요 증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생성형 AI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이 확대되고 데이터량이 급증하면서 차세대 메모리 수요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도 반도체 시장 성장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생성형 AI 시장은 2023~2030년 동안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고, 2024년에는 전년 대비 약 76%의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 금융, 운송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자동화·최적화 및 생산성 향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이는 산업 혁신 및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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