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4-08-31 (토) 11:55:47
8月 제조업 현황, 전반에 걸친 ‘위축’
20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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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제조업 PSI 발표… 반도체 빼고 ‘하락’  
9月 현황, 내수·수출 동반 하락 예상
 


8월 국내 제조업은 위축된 국면을 보였으며, 9월 현황도 이와 비슷한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www.kiet.re.kr)이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2024년 8월 현황과 9월 전망)’에 따르면, 8월 제조업황은 전월대비 상당히 떨어졌고, 내수·수출도 동반하여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등 ICT와 조선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보고서에서는 더불어 9월 제조업황은 8월에 비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KIET는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업황 PSI(Professional Survey Index, 전문가 서베이 지수)가 101을 기록하여 기준치(100)를 상회했으나 전월과 비교하여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내수(97)가 6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하회하였고, 수출(111)이 기준치를 여전히 상회했으나, 3개월 연속 하락했고, 생산(105)도 하락으로 전환했다. 재고(107)가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투자(101)가 3개월 만에 감소하였다고 덧붙였다. 



국내 제조업의 9월 업황 전망 PSI는 8월보다 하락한 104를 기록, `24년 2월 전망치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가 전망된다. 내수(99)가 8개월 만에 기준치 밑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수출(109) 역시 전월보다 상당폭 하락하고, 생산(110)은 전월 수준의 보합이 예상된다.


    
업종 유형별 8월 업황 현황 PSI는 ICT부문에서 기준치(100)를 여전히 상회하는 반면에, 기계부문과 소재부문은 동반하여 기준치를 하회하였다. ICT부문(120)에서 기준치(100)를 여전히 상당폭 상회하는 반면에, 기계부문(95)에서 2개월 연속 기준치보다 낮았고, 소재부문(83) 역시 `24년 3월 이후 5개월 만에 기준치 밑으로 내려갔다. 전월과 비교해 보면, ICT부문에서 전월의 상승분(11)만큼 하락하였고, 기계부문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나, 소재부문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월 업황 전망 PSI는 ICT부문에서 기준치(100) 보다 높은 반면에, 기계부문과 소재부문은 전월과 달리 기준치를 다시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ICT부문(122)은 기준치(100)를 아직 상회하나, 기계부문(92)이 기준치를 다시 하회하고, 소재부문(83)도 7개월 만에 기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월 대비로는 ICT부문에서 소폭 하락하고, 기계부문에서도 상당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한편, 소재부문 역시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점쳐진다.


     
업종별 8월 업황 현황 PSI는 반도체 등 ICT 업종들과 조선 등에서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자동차·기계와 화학·철강 등 소재 업종은 하회했다. 7월 대비 기준으로는 휴대전화와 자동차, 조선 등의 업종들만이 올라갔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계, 화학, 철강, 섬유, 바이오·헬스 등 상당수의 주력 업종에서 두 자릿수의 하락이 나타났다. 
9월 업황 전망 PSI는 반도체 등 ICT 업종들과 조선, 바이오·헬스 등 업종들은 여전히 기준치보다 높겠지만, 나머지 다수 업종은 이와 다른 모습이 예상된다. 전월 대비로는 휴대전화, 조선, 바이오·헬스 등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화학, 섬유, 자동차, 기계, 디스플레이 등 다수 업종의 동반 하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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