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조업 체감경기, 한파가 약간 누그러드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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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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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T, ‘2025년 2월 현황과 3월 전망’ 보고서 발표
3월 휴대전화·자동차 ‘good’… 반도체 ‘bad’
지난달 제조업 현상의 체감 경기는 한파가 여전한 가운데 약간 수그러드는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25년 2월 제조업의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Professional Survey Index)’는 95p를 기록하면서 기준치(100)보다 여전히 낮았으나, 전월 대비 7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업연구원(KIET, www.kiet.re.kr)이 최근 발표한 ‘2025년 2월 현황과 3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제조업은 내수(96)가 기준치를 밑돌았음에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수출(104)이 3개월 만에 100을 넘어섰고, 생산(101) 역시 상승하였다. 재고(120)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투자(95)와 채산성(98)이 기준치보다 낮았다.
3월 제조업은 경기한파가 더 누그러들 것으로 점쳐진다. 보고서에서는 3월 제조업의 PSI가 내수·수출 추가 상승세에 힘입어 4개월 만에 기준치를 상회한 101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102)가 4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고, 수출(110)도 2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생산(102)도 4개월 만에 100을 넘어선다고 예상했다.

업종 유형별 업황
2월 업황 현황 PSI는 ICT·기계·소재부문에서 전월과 마찬가지로 3개월 연속 동반 하회했다. 하지만 전월 대비 기준 ICT 부문에서 비교적 큰 폭의 상승(+11p)을 보였고, 소재 부문도 소폭 오른(+3p) 가운데 기계부문은 4개월 만에 상승(+7p)했다.
3월 업황 전망 PSI는 ICT부문에서 기준치(100)를 상회하겠으나 기계·소재부문은 기준치 하회가 예상된다. ICT부문(108)은 5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어서겠지만, 기계부문(96)과 소재부문(97)은 각각 3개월과 4개월 연속 기준치 이하가 예상된다. 전월과 비교해 보면, ICT부문에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12p)하고, 기계부문과 소재부문은 전월 수준에 그치면서 보합(0)세가 예측된다.
세부 업종별 업황
업종별로 보면, 2월 업황 현황 PSI는 휴대전화,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다수 업종에서 전월과 마찬가지로 기준치(100) 하회를 지속했다. 1월 대비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기계 등의 업종에서 추가 상승하고, 반도체와 자동차도 상승으로 돌아섰다. 반면, 조선, 철강, 바이오/헬스 등 업종은 보합에 그치고, 가전과 섬유는 하락으로 전환했다.
3월에는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이 기준치(100)를 상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반도체, 조선, 기계, 섬유 등은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2월 대비 기준 디스플레이, 철강, 반도체, 가전 등 업종에서는 큰 폭 상승한 반면에, 조선, 섬유, 기계 등 업종은 하락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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