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장 업체와의 계약 연이어 ‘성사’
이미지 단계에서부터 3D 영상 구현
SAKI코리아의 X-Ray 사업부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인라인 3D CT AXI 설비의 테스트 일정뿐만 아니라 설치까지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바쁜 일정을 애둘러 표현했다. 3D CT AXI 인라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SAKI AXI의 고성능이 더욱 빛나고 있다. 생산수율과 생산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고자 하는 반도체, 자동차 전장에서는 SAKI를 꼭 찾고 있다. SAKI코리아의 김규섭 지사장은 “3D CT AXI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실제 양산화 실현에 의심의 눈으로 바라봤던 고객들이 SAKI 검사기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이엔드 업종에서 검출력, 검사속도 그리고 폭넓은 검사알고리즘을 제공하여 고객의 성장에 도움되는 검사기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면서 성장해 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
SAKI코리아 / 김규섭 지사장(左), 이준호 차장(右)
3D CT AXI에 대한 SAKI社의 로드맵은 명확하다. 3D AOI급의 검사속도 구현에 맞춰서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범접할 수 없는 검사속도를 구축하여 3D CT AXI의 인라인 시장을 리딩할 계획이다. |
올해 상반기 SAKI코리아 X-Ray 비즈니스의 성과가 궁금하다.
매우 바쁘게 지냈다. 주요 고객사와의 3D CT AXI 샘플 테스트 작업을 다수 진행하였고, 동시에 반도체, 전장 업체를 대상으로 설비 납품 일정 조율 및 설치 지원 등으로 정신 없이 보냈다.
SAKI社 X-Ray 검사기 사업부는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다행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전자산업계는 다양한 악재에 둘러 쌓여 있다. 미국 정부 관세 부과정책, 미중 무역전쟁 지속, 국가간 전쟁 발발 등 국제적인 이슈가 크게 나오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캐즘(Chasm) 진입, 반도체 후공정 물량 감소 등이 겹치면서 글로벌 전자산업계 경기는 나쁘게 흘러가고 있다. 다행히, AI 칩 수요 확대와 더불어 전장 업종의 검사공정 자동화 전환 등의 트렌드가 나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SAKI 3D CT AXI의 이미지 구현 단계에서부터의 3D 영상 획득과 이를 이용한 빠른 검사속도 장점이 더욱 부각되면서 고객들의 러브콜이 늘어나고 있다.
반도체 업체는 어떠한 불량 검출용으로 설비를 납품하였는가?
최근 국내 반도체 업체에 양산형 개념의 3D CT AXI인 ‘3Xi-시리즈’를 납품하였다. 고객사에서는 수백 포인트의 마이크로범프를 속도감 있게 안정적으로 검출하기 위한 목적에서 SAKI의 설비를 선택했다. 해당 고객사 이외에도 반도체 업종의 여러 공정에도 검사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아울러, 상당히 난이도 높은 검사 공정의 양산화 구현에 맞춰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앞선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제품의 검사공정 안정화 및 양산화 구축을 겨냥한 테스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장 업종에서의 고객 반응은 어떠한가?
자동차 업종의 생산품질 이슈는 여전히 뜨거운 주제이다. 예기치 못한 불량이 운전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자율주행, 친환경 차량에 SMD보드가 많이 들어감에 따라 불량 유출을 원천 차단하려는 움직임이 커졌고, 그로 인해 인라인 X-Ray 전수 검사로 전환하고 있다. 여기에 다기능화를 위한 양면보드, 적층형 패키지 부품 등의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특히, 3D CT AXI 니즈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전장 업체들은 BGA 내의 보이드, PTH(Paste Through hole), BGA의 HiP(Head-in-Pillow) 등의 불량 검출 목적으로 3D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월등한 검출력과 더불어 생산성을 답보하는 검사속도도 매번 확인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 생산공정의 인라인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더불어, 전장 물종에서도 주요 부품에 대한 3D CT 방사능 피폭 관련 이슈가 나와서 SAKI 설비의 우수성이 본의 아니게 높아지고 있다. SAKI는 3D CT AXI 출시 때부터 ‘방사능 피폭 시뮬레이션’ 기능을 내재화했는데, 근래에 들어 이 기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SAKI의 양산형 3D CT AXI 모델에 대해 설명해 달라.
3D CT AXI인 ‘3Xi-M110’와 ‘3Xi-M200’는 철저하게 인라인화 구현에 역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SAKI는 혁신적인 기술을 가미하여 고강성을 유지하면서 경량화, 소형화를 실현하여 고속 및 고성능의 검사성능을 실현하였다. 높은 생산성을 지원하는 특징 때문에 현재 글로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D CT AXI 모델은 이전 모델대비 5가지의 요소(가격, 설비 무게, 크기, 검사택타임, 유지보수시간)를 획기적으로 낮춘 설비이다. 주물구조 프레임으로 제작해 장치의 경량화와 고강성 양쪽 모두를 이뤄냈고, 촬상범위 최적화 구조로 설계하여 검사기를 소형화하였다. 더불어 주요 부품의 모듈화, X-선 관의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수명 감시시스템의 탑재 그리고 좌우 개폐형 도어 구조로 설계되어 유지보수시간도 단축했다.
SAKI만의 유니크한 PCT(Planar Computed Tomography) 촬상 구조와 검사알고리즘은 인라인 3D CT AXI의 근간이다. 다년간의 노력을 통해 개량한 독자적인 PCT 기술은 적은 3D 촬상수로도 정밀한 체적측정과 형상 재구축(reconstruction)이 가능하게 한다. 보이드, HiP(head-in-pillow) 그리고 식별하기 매우 어려운 기타의 결함 발견에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획기적으로 On-the-Flying 촬상방식을 적용하여 검사속도 향상과 더불어 장비의 내구성 및 검사 신뢰성 향상을 동시에 이뤄냈다.
3D CT AXI 업그레이드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한다. 어떠한 부문에 초점을 두고 있는가?
3D CT AXI에 대한 SAKI社의 로드맵은 명확하다. 3D AOI급의 검사속도 구현에 맞춰서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범접할 수 없는 검사속도를 구축하여 3D CT AXI의 인라인 시장을 리딩할 계획이다.
궁극적인 목표인 검사속도 단축 이외에 올해 내에 고객지향적인 설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초대형 PCB를 대응하는 솔루션을 발표하고, 또 한편으로는 초소형 칩을 더욱 빠르게 검사하는 반도체 向 설비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