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밸리(주) |
AXI 인라인 설비의 ‘강자’, ‘3D CT 인라인화’에 ‘진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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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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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3D CT AXI 납품 임박
TGV, HBM, 패키징 등 시장다각화
반도체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테크밸리(주)가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발표한 초고속 3D CT AXI 설비를 내세워 주요 고객사의 마음을 사로잡아 가고 있다. TGV, HBM 등의 최첨단 공정은 물론이고 반도체 패키징 업종에서도 회자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반도체 업체에 빠르게 연착륙할 수 있었던 비결의 질문에 대해, 이 회사의 이찬수 부장은 ‘빠른 검사속도’와 ‘고품질의 3D 영상구현 성능’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몇 년 전부터 반도체 업종의 3D CT AXI 성장을 예상하고 조금씩 준비해 왔다. 특히, 3D CT AXI의 인라인화, 양산화 구현에 초점을 두고 R&D를 집중하였다. 지난해 하반기 주요 고객사에 납품하면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면서, “플립칩, PLP, WLP, HBM 공정의 3D CT AXI 양산형 라인구축에 최선을 다하여 고객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진정한 파트너社로 자리 매김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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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밸리(주) / 이찬수 부장
테크밸리(주)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 본 경험이 여러 차례 있다. 특히, X-Ray 설비의 인라인화에서는 누구보다 심도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고객들에게도 당사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올해 산업용 X-Ray 검사기 시장은 어떠한가?
SMT 업종의 X-Ray 검사기 수요가 대거 줄어들었다. 사실, 몇 년 동안 산업용 X-Ray 검사기 시장은 위축된 SMT 경기와 조금 다르게 흘러왔다. 전기차 전환에 따른 전장·배터리 업종의 라인 증설, AI 기술 확장에 의한 반도체 업종의 투자 확대로 인해 산업용 X-Ray 검사기 업체들은 나쁘지 않은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요 감소 조짐이 나오더니 현재는 크게 줄었다. 여타의 SMT생산설비 업체와 동일하게 X-Ray 검사기 업체도 장비 설치 건 수가 감소했다. 모바일 업종의 수요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전장 업종은 원청사에 승인된 설비 위주로 설치되고 있다.
당사는 일반 산업용의 부진을 반도체 업종에서 상쇄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잘 넘어가려고 한다. 글로벌 업체와 초고속 양산형 개념의 3D CT AXI 설비 납품과 관련해 긍정의 의견을 나눴다. 향후 시장확장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의 어느 공정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는가?
당사는 몇 년 전부터 반도체 업종의 3D CT AXI 성장을 예상하고 기술적 완성도에 집중하면서 조금씩 준비해 왔다. 특히, 3D CT AXI의 인라인화 구현에 초점을 두고 R&D를 집중하였다. 지난해 하반기 주요 고객사에 납품하면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현재 플립칩, PLP(Panel Level Packaging), WLP(Wafer Level Packaging), HBM 등의 공정에서는 양산형 개념의 3D CT AXI를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생산타임보다 느린 검사속도 때문에 별도의 라인을 구성하여 샘플링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당사는 이들 업체와 3D CT AXI의 인라인 구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또한, 차세대 시장을 준비하는 OSAT, 글로벌 PCB 업체와도 자동화 구축에 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동종 업계에서 TGV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된 비즈니스가 있는가?
현재 유리기판은 매우 핫한 기술이다. AI 칩과 같은 고성능 반도체 구현에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리기판은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하여 AI 반도체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업체는 경쟁적으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에 유리기판을 도입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초고속의 3D CT AXI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TGV 형상, 크랙 및 품질 검사 요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당사는 이와 관련하여 대형 고객사에 당사의 초고속 인라인 3D CT AXI 설비를 소개하였고,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고객사는 당사 설비에서 구현해 낸 빠른 검사속도에서도 3D 영상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는 점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검사속도와 3D 영상을 동시에 잡은 비결이 궁금하다.
검사기의 ‘검사속도’와 ‘영상 구현 성능’은 상충 관계(trade-off)이다. X-빔을 일정 간격으로 투과하여 투과된 영상을 조합하여 구현해야 하는 3D CT에서는 더욱 심하다. 그래서 검사속도와 영상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게 매우 어렵다.
당사는 출발선을 다르게 잡았다. 사업 초기부터 3D CT 설비의 인라인화에 초점을 두었다. SMT 업종에 인라인 AXI 설비 공급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낸 경험과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였다. 여기에 오랫동안 준비해 온 3D CT 원천기술력을 다듬으면서 3D 이미지 퀄리티를 높였다. 그간의 노력으로 반도체, 웨이퍼 업종에서 꽃을 피기 시작했다. 당사의 3D 구현 영상과 검사 속도 부문에서 HBM, TGV, 패키징 업체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빠른 속도와 월등한 3D 영상 구현하는 적용 기술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당사의 인라인 3D CT AXI는 대상체를 먼저 풀 스캐닝한 후 3D 영상을 구현하고, 구현된 3D 영상을 이용하여 자동검사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수초 내에 수행한다. 자체 개발한 ‘Automatic CT-Scanning’과 ‘T-Scanning’ 기술을 적용하여 빠르게 스캐닝하고, 당사만의 유니크한 리컨(Recon) 엔진과 강력한 AI 기반의 판독 알고리즘을 통해 검사를 신속하게 한다.
반도체 업종의 인라인 3D CT AXI 수요 증대를 예상하는 것 같다. 대응 전략을 말해 달라.
X-Ray 검사기 입장에서 보면, 반도체 업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특정 물종, 특정 공정에 한해서지만, ‘3D CT AXI’와 ‘인라인화 구현’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당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 본 경험이 많다. 특히, X-Ray 설비의 인라인화에서는 누구보다 심도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고객들에게도 당사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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