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5-08-01 (금) 10:42:07
KSM
솔더링 전문성 강화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2025-08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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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역에 기술연구센터 신설 
셀렉티브 솔더링 정밀도·공정 대응력 강화


KSM이 고도의 정밀 납땜 기술을 앞세워 솔더링 머신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셀렉티브 솔더링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 신뢰도를 바탕으로, 중대형 PCB 대응, 고난이도 부품 공정 솔루션 지원을 전면에 내세우며 해외 시장까지 겨냥한 제품 다변화 전략에 나섰다. 특히, 새롭게 발표한 오프라인 셀렉티브 설비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경제적인 가격대, 콤팩트한 외형, 뛰어난 성능 3박자를 갖춘 모델이기에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북미·유럽 등 고부가 수요가 활발한 시장을 중심으로 직접 대응 체계 및 기술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넓힐 복안이다. KSM의 김건식 이사는 “고객만족도 강화를 위해 웨이브 머신에서부터 싱글/멀티, 딥핑, 특주형 셀렉티브까지 솔더링 관련 모든 설비를 구축하였다. 탄탄한 설비 라인업을 통해 고객과 함께 호흡해 나가고 있다”면서, “고객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고도화된 솔더링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KSM / 김건식 이사
금정역 인근에 설립한 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고급 인재 확보와 시제품 개발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KSM은 정밀한 솔더링 기술과 신뢰성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장과 공정 혁신을 함께 이루는 솔더링 솔루션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기술연구센터를 새롭게 개소한 이유가 궁금하다. 

KSM은 기술적 응대 강화를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 목적으로 기술연구센터를 약 4개월 전부터 운영하고 있다. 고급 인재 확보를 위해 금정역 근처에 거점을 마련하였다. 입지적으로도 접근성이 좋아 우수 인력 유치에 유리하며, 동시에 개발 및 생산 프로세스의 유기적인 연계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제품 개발의 효율성 극대화도 중요한 이유였다. 기술센터 인근에 전자 산업계 관련 업체가 즐비해 신속한 시제품 제작이 가능해 졌다. 더 나아가, 고객사의 요구를 빠르게 반영한 설비 개선 및 커스터마이징 등의 기술적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솔더링 시장 분위기와 하반기 시장을 전망해 달라.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타 SMT 설비 업계와 마찬가지로 녹록지 않았다. 당사 입장에서 보면, 특히 전장 수요가 주춤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며 설비투자가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고, 이러한 흐름이 상반기 내내 이어졌다.
다만, 그 동안 연기됐던 투자들이 서서히 현실화되고 있어서 하반기 시장을 조금 기대하고 있다. 인라인 셀렉티브 설비 발주를 받았으며, 일부 고객사와는 리피트오더 건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주력으로 내세우는 제품군이 궁금하다. 

해외 시장에서는 콤팩트한 외형이면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솔루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에 따라 ▲ 질소발생기, ▲ 오프라인 셀렉티브 머신, ▲ 최신형 인라인 셀렉티브 설비를 전략 제품군으로 설정하였다.  

해외 시장공략에 오프라인 설비가 포함된 게 예상 밖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지역별 수요 특성에 따른 전략적 접근 방안의 일환이다. 미주 시장에서는 고부가 PCB를 소량으로 생산하는 고객사가 많다. 이들은 대량 생산보다는 정밀도와 품질 안정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인라인보다는 오프라인 셀렉티브 설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KSM은 이러한 시장 특성을 반영해 오프라인 장비에 소프트웨어 차별화와 고품질 납땜 구현 역량을 더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오프라인 셀렉티브 설비는 언제 출시되며,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당사의 오프라인 셀렉티브 설비는 정식 출시 이전부터 선발주 형태로 고객사에 납품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방산 업체에 납품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 검증도 병행하고 있다. 공식적인 출시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제품 안정성과 시장 반응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차별화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대형 PCB 대응력이다. 최대 610mm까지 대응 가능한 설비 구조를 갖추고 있음에도 외형은 매우 콤팩트하게 설계되어, 공간 제약이 큰 고객 환경에서도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 둘째, 경제성이다. 고기능 설비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구현해, 해외 고부가 시장뿐 아니라 중소형 수요처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셋째는 소프트웨어 차별화이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공정 제어 알고리즘과 UI를 적용해 조작성과 품질 안정성 모두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현재 특허 등록도 검토 중에 있다. 

귀사의 최신형 인라인 셀렉티브 머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당사의 최신형 차세대 인라인 셀렉티브 머신은 공간 효율성, 생산성, 유연성이 빼어난 설비이다.  
생산현장에서 설비가 차지하는 공간이 곧 비용인 점을 감안하여 콤팩트화 및 경량화에 집중하였다. 508mm × 508mm 대면적의 PCB 대응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설비의 전체 폭과 구조를 최대한 축소하는 방향으로 설계 및 제조하였다. 이와 더불어, 공정 정밀도와 자동화 기능의 고도화에도 역점을 두었다. 정밀한 제어 소프트웨어, 자동 셋업 기능 등을 강화하였다.  

향후 마스터플랜을 밝혀 달라. 

중장기 전략은 셀렉티브 솔더링 분야의 기술 전문성과 시장 맞춤 전략의 병행이다. 인라인 셀렉티브 설비는 국내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화·무인화 트렌드를 반영해 전개하고, 오프라인 셀렉티브 설비는 미주·유럽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에 특화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금정역 인근에 설립한 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고급 인재 확보와 시제품 개발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KSM은 정밀한 솔더링 기술과 신뢰성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장과 공정 혁신을 함께 이루는 솔더링 솔루션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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