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6-01-31 (토) 5:07:14
AI가 年 반도체 1조 달러 시대 연다
20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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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로직 IC 폭발적 성장… 데이터센터가 시장 견인 
옴디아, 소비자 가전 회복 속 AI 편중 구조는 과제
   


인공지능(AI)이 반도체 산업의 체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年 매출 1조 달러(약 1,300조 원)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 omdia.tech.informa.com)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26년을 기점으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는 특히 AI 연산 수요 확대가 DRAM·NAND 메모리와 로직 IC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시장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옴디아는 `25년 반도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3%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전체 반도체 시장 성장률은 전년 대비 30.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의 중심에는 컴퓨팅 및 데이터 스토리지 부문이 자리 잡고 있다. 데이터센터 서버, AI 가속기, 메모리 집약적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와 메모리 IC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해당 부문 매출은 `26년까지 전년 대비 41.4% 성장, 5,000억 달러(약 650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반도체 전 부문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노트북 PC 시장 역시 AI 기반 기능 확산과 기업용 시스템의 대규모 교체 주기에 힘입어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옴디아는 상위 4대 하이퍼스케일러가 올해에만 총 5,00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CAPEX)을 집행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투자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대규모 모델 개발, 신규 AI 애플리케이션으로 재배분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수요의 구조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가전과 무선 애플리케이션 분야 역시 `26년 반도체 매출 성장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장 회복, AI 사진·영상 처리 기술 고도화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애플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스피커, 가상현실(VR) 헤드셋 등 주변 기기군에서도 반도체 탑재량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다만 옴디아는 이번 시장 급증이 AI 수요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옴디아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이슨 로블레스-브루스(Myson Robles-Bruce)는 “`26년 반도체 매출 성장은 AI 관련 수요가 사실상 주도하는 형국이다. 메모리와 로직 IC를 제외하면 전체 반도체 매출 성장률은 30.7%에서 8% 수준으로 급락한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거시경제 리스크도 변수로 남아 있다. 중국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비교적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미국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여기에 노동·에너지 비용 상승, 정부 정책 및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망 차질, 대규모 AI 투자로 인한 특정 자재 부족과 가격 변동성이 `26년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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