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용 전력 모듈, 전기차 확산타고 고속 성장 전망 |
|
|
|
| 2026-02 |
|
|
전동화 흐름 속 전력 변환 핵심 부품으로 부상
포춘 비즈니스, `32년 2,514억 달러 시장 규모 예상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www.fortunebusinessinsights.com)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전력 모듈 시장은 `24년 7,800억 달러(약 1,053조 원) 규모로 평가됐다. 시장은 `25년 2,086억 달러(약 282조 원)에서 `32년 2,514억 달러(약 339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차량 전동화 추세가 맞물리며 자동차용 전력 전자 부품이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이 `24년 기준 46.56%의 점유율로 세계 시장을 주도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판매 확대와 여러 아시아 국가 정부 주도의 친환경 정책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력 모듈 시장 역시 `32년까지 445억 달러(약 6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북미 지역에서도 전기차 인프라 확충과 함께 안정적인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전력 모듈은 하이브리드차(HEV)와 순수 전기차(BEV)에서 고전압 전력을 변환·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하나 이상의 전력 반도체 소자를 모듈 형태로 집적해 트랙션 인버터, 온보드 충전기(OBC), DC-DC 컨버터 등에 적용된다. 전기차 구동계의 효율, 주행거리, 에너지 손실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차량 전동화가 가속화될수록 그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과 공장 가동 중단으로 시장이 일시적으로 위축되기도 했다. 반도체 쇼티지는 완성차 업체와 부품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생산 차질과 비용 상승을 초래했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한 전동화 기술 투자가 재개되면서 전력 변환용 전자 부품 시장은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자동차 전력 모듈 시장 변화의 핵심 키워드는 고효율 전력 변환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스템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실리콘(Si) IGBT 기반 전력 모듈에서 실리콘 카바이드(SiC) MOSFET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테슬라를 시작으로 주요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들이 SiC MOSFET을 채택하며 기술 전환 경쟁에 나선 상태다.
SiC MOSFET은 기존 Si IGBT 대비 스위칭 손실이 낮고, 고주파·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인버터의 전력 변환 효율을 높이고, 냉각 시스템과 부품 크기를 줄일 수 있어 차량 경량화와 주행거리 개선에도 기여한다. 특히 전기차 인버터에서 발생하는 스위칭 손실을 줄이려는 요구가 커지면서, 고속 전력 변환이 가능한 차세대 전력 모듈의 채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다만 SiC MOSFET은 가격이 Si IGBT 대비 약 3~4배 수준으로 높아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력 모듈 단가 상승은 전기차 원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부 완성차 업체는 Si IGBT와 SiC MOSFET을 혼용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생산 규모가 확대될 경우, SiC 전력 반도체의 가격 경쟁력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전기차 판매 증가와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
| [저작권자(c)SG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