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LX-8·RS-2, 월등한 퍼포먼스 ‘눈길’
수삽자동화설비 ‘JM-100’ 입소문 타다
국내 SMT 산업이 전례 없는 투자 한파에 직면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가동률 급락이라는 이중고 속에 제조 현장의 활기는 사라진 지 오래다. 과거의 관행이었던 ‘물량 공세형’ 라인 증설은 이제 옛말이 되었고, 한정된 자원으로 극강의 효율을 뽑아내야 하는 ‘생존형 기술 투자’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특히 유휴 설비의 스마트한 재배치와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결할 공정 자동화가 기업의 사활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된 상황이다. 이러한 투자 절벽의 시대에 JUKI의 한국 공식 대리점인 한주오토시스템즈(주)는 기술적 정면 돌파를 선언하고 나섰다. 수삽 공정의 패러다임을 바꾼 ‘JM-100’부터 생산 물종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차세대 고속기 ‘LX-8’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제안을 나서고 있다. 한주오토시스템즈(주)의 조성문 대표는 “국내 생산구조 체질 변경에 최적합한 JUKI만의 솔루션을 제안해 고객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품질우선 업종 및 업체를 집중공략하여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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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오토시스템즈(주) / 조성문 대표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기술의 JUKI’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고 한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기본기가 탄탄한 설비가 빛을 발한다는 믿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정면 돌파해 나갈 것이다. |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귀사가 체감하는 실제 칩마운터 시장 상황은 어떠한가?
A
한마디로 ‘양극화된 정적’이라 표현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칩마운터 시장은 자동차 전장 업종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제외하면 설비 투자 건을 찾아보기 매우 힘든 실정이다. 과거 시장을 주도하던 모바일과 가전 분야의 물량이 대거 해외로 이전되면서 국내 투자 동력 자체가 약해진 탓이다.
다행히 당사는 지난해 전장과 가전 업종의 핵심 고객사를 중심으로 JUKI 마운터를 꾸준히 납품하며 매출 면에서 선방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고객사들이 단순히 장비를 사는 것을 넘어, 인건비 절감과 품질 상향 평준화를 위해 ‘JUKI 수삽 자동화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황일수록 비용 구조를 혁신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음을 현장에서 실감하고 있다.
근래에 수삽 자동화 시장에서 JUKI의 기세가 무섭다. 주력으로 제안하는 모델은 무엇인가?
A
JUKI는 전 세계적으로 수삽 자동화 개념을 처음 정립하고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다. 현재 당사가 적극 제안하는 모델은 ‘JM-100’이다. 이 장비는 수삽자동화 분야에서 생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JM-100의 가장 큰 강점은 One-head의 8-노즐 구조다. 다품종 환경에서도 높은 흡착 효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실장한다. 특히 부품 높이에 따라 12mm, 15mm, 20mm, 25mm, 30mm로 헤드 높이를 가변 제어하는 구조는 차별화된 요소다. 다양한 이형부품이 혼재된 생산 환경에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근간이다. 동일 조건의 생산라인 구성 시 20~30% 높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현장 평가다. 또한 옵션으로 제공되는 클린칭 유닛은 부품 삽입과 거의 동시에 리드를 구부려 고정하는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와 정확도를 자랑한다.
수삽 마운터는 장비 성능만큼이나 ‘공급장치’의 대응력이 핵심인데, 이 부문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A
수삽 부품은 형태가 워낙 다양해 표준화가 어렵다. 그래서 당사는 JUKI 본사와 긴밀히 협의하여 부품 공급장치와 노즐을 국산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수십 년간 쌓아온 다양한 물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와 당사의 높은 경험치가 접목된 공급장치는 현장에서 ‘잔고장이 없고 작업자의 손이 덜 가는 설비’라는 입소문을 타게 만든 핵심 동력이다. 특주 사양의 공급장치를 국내 가공 업체를 통해 개발함으로써 납기 준수와 사후 관리 측면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JUKI는 고속기 시장을 겨냥해 신모델을 발표했다.
A
차세대 범용 고속 마운터인 ‘LX-8’을 지난해 말 전격 출시했다. 최근 자동차 전장 업종이 SMD 비중을 높이면서 실장 점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LX-8은 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부응하는 다재다능한 설비다. 0.3mm×0.15mm의 초소형 칩부터 대형 이형 부품까지 폭넓게 대응하며, 특히 자율주행차나 AI 서버에 들어가는 복잡한 PCB 생산에 최적화되어 있다.
LX-8만이 가진 독보적인 특장점은 무엇인가?
A
LX-8의 핵심은 ‘초유연성’이다. JUKI 독자 기술인 Takumi 헤드를 탑재하여 부품 높이에 따라 인식 센서의 높이가 가변적으로 조절되어 실장 속도를 최적화한다. 또한 헤드가 앞뒤가 아닌 옆으로 장착되어 있어, 생산 물종에 따라 로터리(Rotary)와 겐트리(Gantry) 구조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최대 105,000CPH의 압도적인 생산성을 구현하면서도 레이아웃 변경 없이 라인을 유연하게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점은 최근처럼 생산 모델이 빈번하게 바뀌는 환경에서 엄청난 강점이다. 하나의 설비로 칩 장착부터 이형 실장까지 모든 작업을 소화할 수 있는 완벽한 범용 모델이다.
지난해 출시된 모듈러 마운터 ‘RS-2’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어떤 특징이 있나?
A
RS-2는 차세대 올인원(All-in-One) 마운터로, 업계 최고 수준인 50,000CPH의 생산성을 제공한다. 이 모델에는 JUKI만의 레이저 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전극 형상이나 부품의 광택 편차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인식이 가능하다.
특히 최대 2,500mm까지 대응 가능한 보드 대응력을 갖추고 있어, 최근 전장 및 배터리 업종에서 요구하는 대형 기판 생산에 최적화되어 있다. 최대 112개의 피더 장착이 가능해 다품목 소량 생산 환경에서도 뛰어난 유연성을 발휘하며, 고효율과 고품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업체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불황의 터널을 지나기 위한 귀사의 마스터플랜은 무엇인가?
A
국내 업체들의 해외 사이트 자동화 전환 수요를 최우선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국내 시장이 비록 불황이지만, 수삽 자동화나 이형 자삽기, 스토리지 타워 등 JUKI가 특화된 영역에서의 니즈는 분명히 존재한다.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기술의 JUKI’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고 한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기본기가 탄탄한 설비가 빛을 발한다는 믿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정면 돌파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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